2009년 12월 15일
요즘 녹음실동향

앨범작업이 여러개가끝났다. 요즘은 CCM앨범말고 달콤한소금이라는 인디밴드 작업을하고있는데,
난 아직 앨범도맡아서 레코딩할 실력이못되기때문에 (서서히 준비중이긴하지만 ^^) 그건 지호오빠가 맡아하고있다.
가끔 컨트롤룸들어가서 귀동냥하면 좋은노래가많은것같다. 퍼커션쪽으로 신경을 많이쓰는것같던데
못보던 퍼커션악기들 녹음하는거 들으니 재밋기도하고. 믹싱도우리쪽에서 하는진 모르겠다. 내일물어봐야지
CCM앨범 윙윙앨범이 믹스마무리가되서 내일 소닉코리아로 마스터링하러간다.
매번 스케쥴이 엉켜서 마스터링하러갈때마다 못갔었는데, 이번엔 드디어 간다!!
나는 또 가서 최효영기사님의 간지포스를 느끼며 두근두근거리고있겠지...ㅋㅋㅋ
(전에 그모습을보고 팀장님이 나에게 사랑에빠진거냐며 놀린기억이...ㅋㅋㅋ)
그도그럴게, 메인엔지니어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최효영기사님인데다가 더구나 여자기사님인데
어찌 존경안할수가...ㅎㅎ..
요즘은 보컬레코딩수업 엔지니어는 내가 도맡아서 하고있다. 하면서 느끼는점이 참 많다.
디렉터를 보는 여러타입의 선생님들과의 교류, 마이킹방법, 들리는소리와 엔지니어로서 녹음중에 가져야할
마음가짐.. 사실 녹음실에서 레코딩수업자체가 중요한건아니지만, 나에게있어선 본업으로뛰어들기전의
연습기간과도 같기때문에 귀찮은생각없이 열심히하고있다!
이생각을 듣곤 팀장님은 더열심히하라며, 마이크하나만 가지고쓰지말고 여러가지로 연구해보라고
조언을많이해줘서 기분이좋을뿐..ㅎㅎ
벌써 일한지 8개월을 들어서다니 참 신기하다 별로 한것도없는것같은데..
그동안 탈도많고 애도많이먹었지만, 나름 열심히 견뎠다. 고비만 잘넘기면 쭉 버틸수있으니까
하루정도 울며불며 징징대다가 다음날이면 툭툭 털어버리는것도 이제 적응되었다.
다음고비가와도 이런식으로 버텨야지.
참..엔지니어라는 직업 아무나 못하겠다 싶다.
말로하자면 끝이없고, 말로 표현할수있는부분도 얼마없는것같다.
그저 같은엔지니어들끼리 암묵적으로 동조할수있는거, 그런것들이 아주많다.
말하고싶어도 할수없는 이야기가 많기도하지만..

녹음실식구들은 남자다워지고 좋네~ 라고 놀리긴했지만 ㅡㅡ ;
# by | 2009/12/15 01:13 | 트랙백 | 덧글(0)


